IMF,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 -4.4%로 0.8%P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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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앞서 IMF는 6월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 4월 전망 때보다 전망치를 1.9%포인트나 하향했습니다.
IMF는 "대규모의 신속하고 전례 없는 재정, 통화 정책과 규제 대응이 없었다면 결과는 훨씬 더 약했을 것"이라며 이런 조치가 2008∼2009년 금융위기 재발을 막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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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코로나19 타격이 애초 우려보다는 덜한 상황을 반영한 것이지만, 회복까지는 오래 걸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IMF는 현지시간 13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세계 경제는 4월 대봉쇄 동안 급락했던 깊은 곳으로부터 올라가고 있다"며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로 -4.4%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6월 내놓은 전망보다 0.8%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앞서 IMF는 6월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와 이에 따른 불확실성을 고려, 4월 전망 때보다 전망치를 1.9%포인트나 하향했습니다.
IMF는 6월 전망보다 나아진 요인으로 예상만큼 주요 선진국의 2분기 GDP가 부정적이지 않았고, 3분기에 더 빠른 회복 조짐이 보이며, 중국의 성장 복귀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점 등을 꼽았습니다.
다만,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해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다시 올라서는 것은 오랜 기간이 걸리며 여전히 좌절을 겪기 쉽다고 지적했습니다.
IMF는 "대규모의 신속하고 전례 없는 재정, 통화 정책과 규제 대응이 없었다면 결과는 훨씬 더 약했을 것"이라며 이런 조치가 2008∼2009년 금융위기 재발을 막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고 국가별로도 차이가 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IMF는 "더 이상의 차질을 막으려면 정책 지원이 섣불리 철회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각국이 적극적인 재정 지원과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하면서 단기와 중기 과제를 절충해 관리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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