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관중석 다시 열렸다 '조용한 직관'
[앵커]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면서 굳게 닫혀 있었던 야구장의 문이 다시 열렸습니다.
전체 관중석의 최대 30%를 허용했는데요.
팬과 선수 모두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중순 이후 다시 팬들을 맞이하게 된 잠실 야구장.
3천 명 가까운 관중이 다시 문을 연 잠실을 찾았습니다.
방역지침에 따라 입장할 때는 이렇게 출입구에서 체온을 잽니다.
또 QR코드로 신원을 확인한 뒤에야 야구장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경기 시작!
마음에는 함성이 가득하지만 아직은 조용한 응원에 만족해야 합니다.
비말 전파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육성 응원이 금지되기 때문입니다.
관중석에서 음식을 먹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야구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쁨이 가득합니다.
[이지훈/두산팬 : "직관은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웅장함 같은 게 있는데요. 야구장 들어갈 때 그 설레는 마음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왔습니다."]
텅 빈 관중석을 바라봐야만 했던 선수들은 팬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최주환/두산 : "완전하게 사태가 다 진정된 건 아니기 때문에요. 물론 즐겁게 관람하시는 것도 좋지만(방역 수칙을) 서로 잘 지켜서 사태를 빨리 (나아지도록…)."]
다만 지난 8월, 확진자가 야구장을 방문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KBO와 구단의 철저한 대비는 물론 팬들의 방역수칙 준수도 절실합니다.
[한재권/두산 응원단장 : "(육성 응원 대신) 박수를 좀 많이 칠 수 있게 하고 있어요. '머리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하면 진짜 많이 (해 주세요)."]
프로축구는 토요일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되고 남자 프로농구도 같은 날 관중석을 개방합니다.
프로배구와 여자프로농구는 더욱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한 뒤 관중을 받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이상철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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