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단계로 바뀌자마자.."1,000명 야외 예배"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바뀌면서 서울 시내 집회도 100명 안쪽으로는 허용됩니다. 그러자 당장 개천절과 한글날에 집회를 열려고 했던 보수단체가 이번 주말 도심 집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1천 명이 모이겠다고 해서 다시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내용은 전연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천절과 한글날, 광화문 일대는 불법 집회 차단을 위해 차 벽과 철제 펜스로 봉쇄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어제(12일)부터 도심을 제외한 서울 시내에서는 99명까지 집회가 허용됩니다.
법원에서도 집회 허가를 받아내지 못해 기자회견으로 바꿔 진행했던 보수단체 8·15 비상 대책위가 다시 도심 집회를 추진합니다.
1천 명이 모이는 야외 예배 형식으로 진행하겠다고 신고했는데 사실상 집회입니다.
[최인식/8·15 비대위 사무총장 : 이번 주 일요일 18일하고, 25일 2회를 오늘 신고했습니다. 처리 결과를 지켜보겠습니다.]
신고한 집회 장소는 세종문화회관 북측 세종로공원 옆 인도와 3개 차로 400m 구간입니다.
거리두기 완화로 서울에서는 100명 미만의 집회는 허용해도 서울 도심은 여전히 인원과 상관없이 집회가 금지돼 있습니다.
이번에도 경찰은 집회 금지를 통고할 예정입니다.
다만 대규모 집회로 번질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하는 만큼 개천절, 한글날처럼 차벽을 세우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천절 차량 시위를 진행했던 다른 보수단체도 이번 주 토요일 차량 대수를 늘려 99대가 참여하는 승차 시위를 하겠다고 신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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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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