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요 신문, 트럼프 동행 취재 거부

김경희 기자 2020. 10. 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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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3주 앞두고 마음이 급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를 재개했지만 대통령 유세 일정에 동행 취재를 거부하는 언론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자사와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이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 일정에 방역 수칙 미준수를 이유로 동행 취재를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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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을 3주 앞두고 마음이 급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유세를 재개했지만 대통령 유세 일정에 동행 취재를 거부하는 언론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자사와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이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 일정에 방역 수칙 미준수를 이유로 동행 취재를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버즈피드와 LA 타임스, 폴리티코 등 최소한 7개 주요 언론이 대통령 전용기 동승 취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지난 2주 동안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던 더타임스 기자를 포함해 3명의 백악관 출입 기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동행 취재 기자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10여 년 동안 전례 없는 일이며, 특히 대선을 불과 3주 앞두고 매우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은 대통령 전용기의 승무원과 비밀 경호 요원 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거나 밀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백악관 참모진이 2주 격리를 지키지 않는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일까지 요란한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지만 대선 캠프에서는 확산 방지를 위한 규제를 거의 두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코로나 19에 감염된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도 마스크를 배포는 하겠지만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메도스 비서실장은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기자들의 요구를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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