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수 자유 보장하라"..지하철역 나체 소동 20대 체포

권태훈 기자 2020. 10. 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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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지하철 합정역 2호선 승강장에서 나체로 난동을 피운 20대 여성 A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합정역 승강장에서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변희수 하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외치며 10여분간 소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승강장에 있던 시민의 신고로 역무원이 와 A 씨를 제지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결국 경찰이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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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지하철 합정역 2호선 승강장에서 나체로 난동을 피운 20대 여성 A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합정역 승강장에서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변희수 하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외치며 10여분간 소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 전 하사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성확정 수술)을 한 뒤 지난 1월 육군으로부터 강제 전역을 당한 인물입니다.

당시 승강장에 있던 시민의 신고로 역무원이 와 A 씨를 제지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결국 경찰이 출동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조사한 뒤 추가 범행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당일 석방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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