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욱 딸 형량, 다른 마약사범 양형과 편차 커"
민주 박범계 "들쭉날쭉 양형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아"
![1심에서 집행유예 받은 홍정욱 딸 홍모씨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의 딸 홍모양이 지난해 12월 10일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법원 건물을 나오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0/13/yonhap/20201013123731165hinl.jpg)
(서울=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13일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은 홍정욱(49)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 딸(20) 사건에 대해 "다른 마약 사건과 비교해 형량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고법·지법 등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사건 1심 판결을 언급하며 "최근 곰돌이 인형에 대마를 밀수한 마약사범 형량과 편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8부(정종관 이승철 이병희 부장판사) 역시 지난 6월 같은 형량을 유지했다.
홍씨는 지난해 9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던 중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6개와 LSD(종이 형태 마약) 등을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9월 귀국하기 직전까지 미국 등지에서 마약류를 3차례 사들여 9차례 투약하거나 흡연한 혐의도 적용됐다.
박 의원이 비교 대상으로 삼은 곰돌이 대마 밀수 사건은 대전지법에서 다뤘는데, 인형 속에 대마를 숨겨 국내로 들여온 2명 중 1명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다른 1명은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형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연합뉴스 자료 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0/13/yonhap/20201013123731270yeza.jpg)
박범계 의원은 "(홍씨 사건의 경우) 이례적으로 검찰이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며 "피고인은 투약도 많이 하고, LSD를 밀반입하기까지 했는데 형량이 맞지 않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들쭉날쭉한 양형은 국민 정서에 반한다"며 "이를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walden@yna.co.kr
- ☞ 90살 할아버지의 커밍아웃…"62년 전 첫사랑 못잊어"
- ☞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 '성추행 논란' 에 입 열다
- ☞ 9세 소년, 성폭행 위기 엄마 구하려다 살해돼
- ☞ 춤판 벌어진 버스, 열차와 충돌…60여명 사상
- ☞ '검둥이가 있네'…슈퍼서 모욕 당한 미 부지사 아내
- ☞ '1년간 냉동 보관' 음식 먹은 일가족 7명 사망…원인은
- ☞ "19금이어도 모자랄 판에" 딸 키우기 겁나는 게임세상
- ☞ "난 스토커" 성범죄 암시 트위터 글…여성 인상착의 언급
- ☞ 구하라 숨진 뒤 비어있던 자택서 금고 도둑맞아
- ☞ 조정래 "일본유학 다녀오면 친일파 돼…150만명 단죄해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초호화 테일러 스위프트 결혼식…뉴욕市 허가 비용만 2억원 지출 | 연합뉴스
- 베트남 전국수석, KAIST 선택한 이유…"한국 안전하고 기회 많아" | 연합뉴스
- 무더위 속 급조·부실 마라톤…취사병 아들은 돌아오지 못했다 | 연합뉴스
- [월드컵] 실축했다고 살해 협박…콜롬비아 축구 32년 전 비극 잊었나 | 연합뉴스
- 브라질판 '염전노예'…3대·55년간 노동 착취당한 여성 구조 | 연합뉴스
- 인니 반부패 '스타 검사' 사임…집에서 400억대 금괴·현금 발견 | 연합뉴스
- 성남 군 부대서 병사 숨진 채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 연합뉴스
- [팩트체크] 포획한 1m 뱀, 그냥 풀어줘도 괜찮을까…동물처리 원칙 알아보니 | 연합뉴스
- 인천 고가도로 달리던 승용차 정면 충돌…3명 숨져(종합) | 연합뉴스
- 두 살 자녀 있던 집에 불 지른 혐의…30대 여성 조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