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택배 노동자 또 사망..전 국민 고용·산재보험에 최선 다하겠다"

조태흠 입력 2020. 10. 13. 11:10 수정 2020. 10. 13.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로사로 추정되는 택배 노동자 사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전 국민 고용·산재보험 가입 추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어 "택배노동자는 전통적인 노사관계 또는 근로관계에 포함되지 않아 산재·고용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고 몸이 아파도 쉴 수 없고 일자리를 잃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면서 "전 국민의 고용보험, 산재보험 가입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로사로 추정되는 택배 노동자 사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전 국민 고용·산재보험 가입 추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오늘(13일)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택배기사 대부분은 산재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고 고용보험은 당연히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노동, 프리랜싱 등 과거의 전통적인 근로계약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일자리를 사회 안전망 밖으로 밀어내고 있는 형국”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택배노동자는 전통적인 노사관계 또는 근로관계에 포함되지 않아 산재·고용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고 몸이 아파도 쉴 수 없고 일자리를 잃어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다”면서 “전 국민의 고용보험, 산재보험 가입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 같은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최근 택배 노동자의 사망 사례를 언급하며 잠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한 정책위의장은 재계에 대해서도 “부담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라 플랫폼, 프리랜서라고 하는 노동을 통해 기업들이 취하는 이익을 생각하고 거기에 속한 노동자들의 사회 안전망을 같이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른바 ‘공정경제 3법’에 대해서는 “기업계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면서 내일과 모레 경제단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