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법제처장 부부, 가족 부동산회사서 27억 배당받아"

권태훈 기자 2020. 10. 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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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섭 법제처장 부부가 가족 소유 부동산 투자 회사에서 15년간 27억여 원을 배당받았다는 주장이 13일 제기됐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부동산 투자 회사 H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처장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11억8천여만 원을 배당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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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섭 법제처장 부부가 가족 소유 부동산 투자 회사에서 15년간 27억여 원을 배당받았다는 주장이 13일 제기됐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부동산 투자 회사 H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처장은 2000년부터 2015년까지 11억8천여만 원을 배당받았습니다.

이 처장의 아내도 같은 기간 15억8천여만 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사는 주택 건설업과 분양업을 하는 회사로, 이 처장과 가족들이 100% 지분을 가진 가족 회사입니다.

이 처장이 1만4천주, 부인이 1만5천주, 차녀가 3천주의 주식을 각각 보유했습니다.

조 의원은 "부동산 투기는 없다던 이 처장은 '실거주 목적'으로 사들인 아파트에 18년간 한 번도 살지 않았다"며 "부동산 투자업을 하는 가족회사로부터 약 27억의 배당을 받은 것이 주거 정의 실현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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