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비서실장, 마스크 착용 요구에 "그럼 말 안 해" 자리 떠나

김아영 기자 2020. 10. 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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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마스크를 쓴 채 기자들과 얘기할 수 없다며 마스크를 벗었다가 착용을 요구받자 곧장 자리를 떴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의 인준 청문회가 열린 의회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할 때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습니다.

한 기자가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 달라고 했지지만 메도스 실장은 "나는 마스크를 쓴 채 얘기하지 않겠다"며 그대로 자리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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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이 마스크를 쓴 채 기자들과 얘기할 수 없다며 마스크를 벗었다가 착용을 요구받자 곧장 자리를 떴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의 인준 청문회가 열린 의회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할 때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청문회장 밖에서 취재진과 얘기하기 위해 마이크 스탠드를 기자들로부터 떨어지도록 옮긴 뒤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으면서 "내가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과) 10피트(약 3m) 이상 떨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기자가 마스크를 다시 착용해 달라고 했지지만 메도스 실장은 "나는 마스크를 쓴 채 얘기하지 않겠다"며 그대로 자리를 떠났습니다.

NBC는 "메도스 실장은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받는 동안 트럼프와 소통하며 백악관 내부에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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