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손잡자 단숨에 1위 '껑충'..또 빌보드 휩쓸었다
<앵커>
방탄소년단, BTS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이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반가운 소식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BTS 노래는 아니지만 BTS가 보컬로 참여한 곡이 1위에 오르며 BTS의 이름이 빌보드 차트 1·2위에 동시에 오르는 대기록이 세워졌습니다.
뉴욕 김종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통상 3주간 빌보드 핫100차트 정상을 차지한 BTS, 다이너마이트가 2위로 한 단계 내려온 지 한 주 만에 또 다른 곡 '새비지 러브'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새비지 러브는 원래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685의 곡에 미국 가수 데룰로가 보컬을 맡은 곡으로 지난주까지 빌보드 8위였습니다.
하지만 BTS가 보컬로 참여한 리믹스 버전이 새로 출시되면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고, 빌보드 측은 BTS의 이름을 함께 1위에 올렸습니다.
이로서 BTS는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매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2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이는 2009년 미국의 인기 힙합 그룹 블랙아이드 피스 이후 11년 만으로, 빌보드 통상 같은 기록을 보유한 그룹은 비틀즈, 비지스 등 다섯 팀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중국에서는 BTS가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 플린트 상'을 수상하며 한 수상소감을 놓고 네티즌 사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RM/BTS 리더 :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합니다.]
한미 양국이라는 표현을 두고 한국전쟁에 참전한 중국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뉴욕 타임즈는 중국 네티즌들이 BTS의 악의 없는 발언을 공격하고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종원 기자terryabl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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