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차이 부부, 아이 둘인데 혼인신고 NO..서장훈 "야구방망이 달라"분노(물어보살)

박정민 2020. 10. 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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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21살 나이 차이 부부의 사연이 서장훈, 이수근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10월 1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1살 나이 차이가 나는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21살 나이 차이가 나는 22살 김예은과 43살 임준식 부부가 등장했다. 예은 씨는 "첫째 아이가 있고, 뱃속에 둘째 아이가 있다. 그런데 남편이 혼인신고도 안 해주고 자꾸 떠나라고 한다"며 고민을 밝혔다.

두 사람은 소개팅 어플을 통해 만났다고. 이를 들은 서장훈은 "보통 또래 남자와 만나지 않나"라며 의아해했고, 예은 씨는 "또래를 만나다가 새로운 만남을 추구한 거다"며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냥 오래 만나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준식 씨는 "그냥 봐도 너무 어려 보여서 그만 보자고 했는데 계속 연락이 오더라. 3개월 만에 다시 만났는데 아기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아기를 낳고 나서 같이 산지 1년 됐다고. 준식 씨는 "그동안은 헤어져있었다. 헤어지자고 한 후 아기 지우는 돈까지 보내줬다. 시간이 흐르고 낳기 두 달 전에 연락이 와서 아기를 낳겠다고 하더라. 알고 보니 아이를 낳겠다고 결심한 후로 방을 구해서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고, 미혼모 센터에 들어갔더라. 저도 멘붕이 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당시에는 저도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원래 일하던 프랜차이즈 직영점 점장을 그만두고 집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여동생이 저희를 안 본다고 해서 한 달 동안 살다가 나왔다. 가진 돈은 한 푼도 없는데 대출을 받아서 어떻게 집을 구했다. 그런데 살림살이를 카드값으로 메우니까 또 힘들어졌다. 이 상태로 가다 보면 다 힘들어지니까 둘째까지만 낳고 가라고 했다. 아이들은 내가 책임질 테니까 네 인생을 살라고 했다"고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이수근은 "그건 반칙이라고 본다. 어떻게든 네 여자고 아내인데. 첫째는 실수라고 해도, 둘째는 뭐냐"라고 되물었다. 준식 씨는 "첫째 낳고 나가라고 했다. 그런데 아기가 또 생기면 제가 나가지 말라고 할 거라고 생각 한 거다"고 변명했다.

예은 씨는 현재 부모님과 연락을 하지 않는 상태라고. 서장훈은 "22살 때 딸이 아이를 낳았는데"라며 격분했고, 이수근은 "준식이네도 이해가 안 된다"며 분노했다. 준식 씨는 "여동생이 너무 싫어한다. 너무 어리니까 언니 대우를 하기 힘들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여동생이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 무슨 언니 대우냐. 21살 차이고 나발이고 엎질러진 물이다. 그럼 처음부터 소개팅 어플을 하지 말았어야지. 그런데 애를 하나 낳고, 둘째를 임신한 상황에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라며 화냈다. 이어 "둘째를 낳고 떠나면 예은이는 잘 살 것 같아? 예은이는 준식이를 떠날 마음이 있어?"라고 물었고, 예은 씨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서장훈은 "힘든 건 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다 네 책임이다. 그러니까 여동생이나 부모님 잊어버리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예은이랑 두 아이를 책임진다고 생각해야 한다. 1년 동안 아무리 일이 없다 하더라도 책임감이 있으면 무슨 일이든 해야 할 것 아니냐. 우리보다 어리고 젊은데 아내를 가라고 하는 게 말이 되냐?"라고 일갈했다.

이어 서장훈이 "혼인신고 안 할 거야?"라고 묻자, 준식 씨는 "이제 TV에 나왔으니까 제가 책임을 져야죠"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미안한데 야구방망이 좀 달라. TV에 안 나왔어도 네 부인을 어디 보내겠다는 거냐. 먹여 살릴 생각을 해야지 개똥 같은 소리다"고 화를 냈다. 그러면서 "예은이가 헤어지고 싶지 않다는데 책임을 져야 한다. 말 같지도 않은 소리 그만해라. 말이 필요 없다. 혼인신고부터 하고 정상적인 부부로 살아라"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준식 씨는 "제 딴에는 나이 43살 먹고 일을 해서 좋은 집을 해줄 수가 없으니까"라고 변명을 시작해 결국 서장훈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예은이도 네 팔자다. 일정 부분은 감내를 해야 한다. 왜냐하면 네가 선택한 거니까"라며 타일렀다. 이어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부부 생각보다 많다. 나이 차이가 뭐가 그렇게 중요하나"라고 말했고, 준식 씨는 "한 달 안에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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