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옵티머스 이혁진, 지난달 범죄인인도 청구 요청"

원종진 기자 2020. 10. 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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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오늘(12일) 해외에 체류 중인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설립자와 관련해 "지난 9월 24일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가 이뤄졌는지를 묻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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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오늘(12일) 해외에 체류 중인 이혁진 전 옵티머스자산운용 설립자와 관련해 "지난 9월 24일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가 이뤄졌는지를 묻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조약상에 상호 준수 의무가 있어서 자세히는 말씀드리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장관은 인도 청구에 관한 공문을 제출해달라는 윤 의원 요청에는 외교상 법적 제약이 있어 어렵다는 취지로 거부했습니다.

그는 "수사를 받던 피의자에 대해 법무부가 일시적으로 출국금지를 풀어준 것 아니냐"는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의 질의에는 "그런 일이 없다고 보는데, 성실히 확인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옵티머스 설립 초기 70억 원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나 2018년 3월 수원지검 수사 도중 해외로 출국했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표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수원지검 사건과 별개로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도 이 전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옵티머스 설립 초기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전 대표는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와 한양대 동문인 점을 내세워 설립 과정에서 금융당국 등의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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