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선전 방문 앞두고 중국·홍콩증시 2%대 급등

김정한 기자 2020. 10. 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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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선전시 방문을 앞두고 중국과 홍콩의 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후 1시(한국 시간) 기준으로 중국의 상하이지수는 2.27% 오른 3346.26을, 선전지수는 2.39% 상승한 1만3606.3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를 견인한 것은 시진핑 주석이 14일 선전을 방문해 경제특구 지정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이라는 보도다.

선전은 중국 첨단기술의 메카(중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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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선전시 방문을 앞두고 중국과 홍콩의 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후 1시(한국 시간) 기준으로 중국의 상하이지수는 2.27% 오른 3346.26을, 선전지수는 2.39% 상승한 1만3606.33을 기록하고 있다. 항셍지수도 2.03% 뛴 2만4608.71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상승세를 견인한 것은 시진핑 주석이 14일 선전을 방문해 경제특구 지정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이라는 보도다.

그의 선전 방문은 약 2년 만이다.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를 2주 앞둔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5중전회는 26일 개막될 예정이며 2035년까지의 장기적 경제 목표를 정하고 2021∼2025년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선전은 중국 첨단기술의 메카(중심)다. 중국 당국은 선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위안화 사용 촉진을 위한 핀테크 플랫폼 구축 등 최소한 4가지의 지원 정책도 발표했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다음 날 발표될 보고서에서 중국은 9월 수출이 1년 전보다 10.1%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8월 기록인 9.5%를 웃돈다.

또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분기에 5.2%, 4분기에는 5.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성장률은 3.2%로 1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에서 반등했었다. GDP 보고서는 이르면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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