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단 감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요양시설에 의료진 파견

정윤식 기자 2020. 10. 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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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독거노인 요양시설에 국내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 9일 우즈베키스탄의 아리랑 요양원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 및 국립중앙의료원 의료팀이 급파됐다"고 말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도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 제공하고 산소치료 앰뷸런스를 배정하는 등 한국 의료진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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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독거노인 요양시설에 국내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 9일 우즈베키스탄의 아리랑 요양원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추무진 이사장 및 국립중앙의료원 의료팀이 급파됐다"고 말했습니다.

아리랑 요양원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외곽에 위치한 고려인 독거노인 생활 시설로 최근 고려인 29명 가운데 27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소식을 보고받은 뒤 앞서 지난 8일 의료진 파견을 지시했고 하루 만에 파견이 이뤄졌습니다.

의료진은 현재 환자들의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동시에 병세에 따른 분류, 현지 의료진과 합동 회진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도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 제공하고 산소치료 앰뷸런스를 배정하는 등 한국 의료진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우즈베키스탄 보건차관이 아리랑 요양원의 현장 지원을 관장하고 있고 우즈베키스탄 외교부 고위 간부가 한국 측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모든 요양원 입주민에게 위로를 담은 한글 원본 서한과 러시아어 번역본을 보내 전달됐다고 전했습니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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