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北, 극적 연출 위해 심야 열병식..美 정보수집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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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어제(10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의 이례성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치적 의도에 주목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심야에 열병식이 열린 것에 관해 "극적인 연출이나 효과를 노렸을 가능성이 있는 외에 미국의 정찰 위성에 의한 정보 수집을 경계했다는 시각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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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어제(10일) 평양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의 이례성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치적 의도에 주목했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심야에 열병식이 열린 것에 관해 "극적인 연출이나 효과를 노렸을 가능성이 있는 외에 미국의 정찰 위성에 의한 정보 수집을 경계했다는 시각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열병식에서 북한의 안전을 해치는 경우 강력한 공격력을 선제적으로 동원해 보복하겠다고 말했지만,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아 적대감을 억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감사합니다'는 발언을 반복했으며 반성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김 위원장이 미국에 대한 언급을 피하면서도 최신 무기를 과시한 것은 "미국 대통령 선거 후에 대비 교섭의 여지를 남기면서 언제든지 최신형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강온 양면 흔들기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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