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트럼프 재선 도전, 금융전쟁보다 더 위협적"

김정기 기자 2020. 10.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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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활동이 미중간 금융전쟁보다 세계에 더 위협적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주장했습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4년을 더 보내기 위해 국내·외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면서 "11월 3일 대선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현재 미국은 중국 기업에 대한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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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활동이 미중간 금융전쟁보다 세계에 더 위협적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주장했습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논평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4년을 더 보내기 위해 국내·외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면서 "11월 3일 대선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현재 미국은 중국 기업에 대한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금융업계를 공격하기 위해 알리바바 앤트 그룹과 텐센트 산하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 조사에 유리하다면 특정 기업, 국가, 지역 심지어 국제기구까지 표적으로 삼고 있다"면서 "중국 기술 기업을 괴롭히기 위해 중국 5세대 이동통신 선두 주자인 화웨이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에 대한 날강도 같은 제재를 가한 바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중국 금융계를 공격하는 금융전쟁보다 더 위험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도전 자체"라고 덧붙였습니다.

글로벌 타임스는 "관련 업계 소식통들은 중국 디지털 결제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제재는 현재 논의 중이고 대선 전에 시행될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장기적인 이익을 무시한 채 얼마든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모든 자원과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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