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도 17시간 이상 등록률은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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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운동하는 모든 학생을 기치로 매년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학교스포츠클럽 17시간 이상 등록률은 5년 사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스포츠클럽 17시간 이상 등록률'은 초·중·고 전체 지난해 51.2%로 지난 2015년 67.2%에 비해 16.0%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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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교육프로그램·시설 확충 위해 노력해야"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교육부가 운동하는 모든 학생을 기치로 매년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서고 있지만 학교스포츠클럽 17시간 이상 등록률은 5년 사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학교스포츠클럽 17시간 이상 등록률'은 초·중·고 전체 지난해 51.2%로 지난 2015년 67.2%에 비해 16.0%p 감소했다.
학교체육진흥법 제10조는 학교장이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해 학생들이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는 매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점과제로 학교체육교육 내실화,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학교운동부 운영 선진화, 학교체육 네트워크 운영·인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와 관련한 실행과제는 Δ학교스포츠클럽 운영 의무화 Δ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내실화 Δ교육(지원)청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활성화 Δ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운영 등이 있다.
학교스포츠클럽 17시간 이상 등록률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중점과제로 내세운 것과 다르게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67.2%에서 66.6%(2016년) 65.2%(2017년) 58.5%(2018년) 51.2%(2019년)로 17시간 이상 등록률은 매년 떨어졌다.
특히 교육부가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내실화'를 별도 세부 실행과제로 두고 있지만 중학교는 17시간 이상 등록률이 지난해 38.2%로 5년 사이 23.9%p 감소해 초·중·고교 가운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초등학교 같은 경우도 지난해 17시간 이상 등록률이 72.4%로 5년 사이 21.6%p 감소했으며 고등학교는 22.0%로 9.1%p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학생건강체력평가에서 1·2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도 매년 감소 추세를 보여 학생 건강·체력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1·2등급 학생 비율은 지난 2015년 49.2%에서 48.9%(2016년), 47.6%(2017년), 46.5%(2018년), 45.3%(2019년)로 매년 떨어졌다. 5년 사이 3.9%p 떨어진 셈이다.
아울러 하루 1시간 주 5일 이상 운동하는 비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3배가량 높았으며 성별 격차도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800개교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약 6만명 가운데 남학생은 21.5%가 하루 1시간 주 5일 이상 운동했지만 여학생은 7.3%에 그쳐 14.2%p 차이를 보였다.
성별 간 격차는 지난 2015년 13.1%p에서 2016년 11.8%p로 하락했지만 2017년 12.0%p, 2018년 13.2%p, 2019년 14.2%p로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의원은 "학생 웰빙 수준은 체육교육과 연관되지만 신체활동에서 성별에 따라 차이가 큰 상황"이라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교육프로그램과 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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