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평강병원 15번째, 온종합병원 5번째 감염자 나와

해외 입국자 1명, 감염경로 불분명 1명도 추가
방문 주사 관련 76명 검사에선 추가 확진 없어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에서 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나오면서 추가 환자가 4명 늘었다.

부산시는 1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누적 환자는 48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480번 환자는 평강의원 방문자로 자가격리 해제 이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20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00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어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로써 평강의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방문자 7명과 의료기관 종사자 3명, 접촉자 5명 등 총 15명으로 늘었다.

481번 환자는 온종합병원에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사람이다.

온종합병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으로 증가했다.

482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네팔에서 입국한 후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483번 확진자는 의심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시 방역당국이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

방문 주사와 관련한 접촉자 76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린코아목욕탕과 현대스포렉스 접촉자 434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28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51명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부산에서는 밤새 2명이 자가격리를 이탈했는데 30대 남성은 산책하다가 불시점검반에, 50대 남성은 외출했다가 경찰에 각각 적발됐다.

시 방역당국은 50대 남성을 고발할 예정이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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