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 없는 심야 열병식 후 평양 시내도 '번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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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뒤 횃불 행진과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각종 경축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젯밤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청년들이 당창건 75주년을 경축하는 횃불 행진에 나섰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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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기념해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뒤 횃불 행진과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각종 경축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젯밤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청년들이 당창건 75주년을 경축하는 횃불 행진에 나섰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청년들은 횃불을 들고 열을 맞춰 '최강의 군력', '자주', '위대한 당'이라는 문구를 만들고는 "김정은 장군 만세" 구호를 외쳤습니다.
또 대형을 바꿔가며 '혁명전통', '일심단결', '사회주의', '황금벌', '영웅청년', '결사옹위' 등의 문구를 만들며 행진했습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름도 차례로 등장했습니다.
앞서 2018년 정권수립 70주년 기념 횃불 행진에서는 '경제건설', '과학기술' 등의 문구가 눈에 띄었지만, 올해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을 고려한 듯 '자력갱생', '멸사복무' 등의 단어가 두드러졌습니다.
전례가 없는 심야 열병식 직후 평양 시내에서 불꽃놀이도 이어졌습니다.
전국 각지 주민이 행진하는 군중 퍼레이드도 진행됐습니다.
어제 김일성광장에는 양강도, 평안북도, 남포, 자강도, 강원도, 황해도, 개성, 함경도, 나선 주민들이 차례로 행진했습니다.
(사진=중앙조선통신, 연합뉴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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