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북한 열병식 공개 ICBM에 "분석 진행 중"

박하정 기자 2020. 10. 1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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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열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신형 무기를 공개한 데 대해, 미국 국방부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은 신형 SLBM인 '북극성-4형'도 공개했는데 '북극성-1형'이나 '북극성-3형'보다 직경이 약간 커진 것으로 보이며 북한이 건조 중인 걸로 추정되는 3천 톤급 잠수함이나 4천∼5천톤급 잠수함 탑재용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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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열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신형 무기를 공개한 데 대해, 미국 국방부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서플 국방부 대변인은 언론의 질의에 대해 열병식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고 분석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역의 동맹들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무기로 분류되는 ICBM과 SLBM에 대해 정확한 분석을 우선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겁니다.

북한이 공개한 신형 ICBM은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데, 북한이 마지막으로 개발한 ICBM 화성-15형보다 길이가 길어지고 직경도 굵어져 사거리가 늘어났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화성-15형은 그 사거리가 1만 3천km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북한은 신형 SLBM인 '북극성-4형'도 공개했는데 '북극성-1형'이나 '북극성-3형'보다 직경이 약간 커진 것으로 보이며 북한이 건조 중인 걸로 추정되는 3천 톤급 잠수함이나 4천∼5천톤급 잠수함 탑재용으로 관측됩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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