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학생 도와주세요"..RH+ A형 혈소판 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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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RH+ A형 혈소판의 긴급 공급을 학부모 단체가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충북 학교학부모 연합회에 따르면 청주 흥덕고 3학년 서예원 양은 지난 추석 연휴 갑자기 쓰러진 뒤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연합회 측은 서양의 병세를 늦추고 원활한 치료를 위해서는 RH+ A형 혈소판의 꾸준한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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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RH+ A형 혈소판의 긴급 공급을 학부모 단체가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충북 학교학부모 연합회에 따르면 청주 흥덕고 3학년 서예원 양은 지난 추석 연휴 갑자기 쓰러진 뒤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서양은 현재 서울 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출혈이 멈추지 않아 생명이 위중한 상황입니다.
연합회 측은 서양의 병세를 늦추고 원활한 치료를 위해서는 RH+ A형 혈소판의 꾸준한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매일 다섯 명분의 혈소판을 지속해서 공급해야 하는데, 혈소판은 저장 기간이 매우 짧아 당일 헌혈한 것을 곧바로 수혈해야 합니다.
혈소판 성분 헌혈이 가능한 대상도 제한적이어서 전 국민적인 도움 없이는 서양의 수혈 유지가 어렵습니다.
연합회 관계자는 "청주에는 혈소판 성분 헌혈이 가능한 헌혈의 집이 2곳뿐이어서 예원이가 입원해 있는 수도권 주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헌혈로 서양을 돕길 원하는 사람은 흥덕고 학부모회(☎ 010-5690-4831) 또는 흥덕고 교무실(☎ 043-717-8764)로 연락해 일정을 확인한 뒤 가까운 헌혈의 집을 찾아 혈소판 헌혈 성분 헌혈을 해야 합니다.
특정 날짜에 필요 이상으로 많은 혈소판이 공급되거나, 반대로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헌혈의 집 방문 때 '서울 성모병원 11층 중환자실 서예원 환자'에게 지정 헌혈을 한다고 밝히거나 헌혈증을 학교로 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성원 기자wonni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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