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당 창건 75주년..신무기 · 김정은 메시지 주목

임상범 기자 2020. 10. 10. 12: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오늘(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열병식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등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지, 김정은 위원장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동당 창건 75주년 맞아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열병식 진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오늘 방송순서를 예고했지만, 열병식과 관련된 방송 계획은 없었습니다.

북한은 2015년 당 창건 70주년과 2017년 4월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기념 열병식은 생중계했지만, 가장 최근인 2018년 열병식은 두 차례 모두 녹화 중계한 바 있습니다.

당 창건 75주년으로, 크게 기념하는 이른바 '꺾어지는 해'인 만큼 북한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대적으로 열병식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번 열병식에서 다탄두 탑재나 사거리가 길어진 신형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등장할지 주목됩니다.

다만 신무기를 공개하더라도 당 창건일에 미사일 시험 발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연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떤 대남, 대미 메시지를 밝힐 지도 관심사입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에는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상범 기자doongl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