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첫 완봉승' LG, 선두 NC 꺾고 3연승 질주

김정우 기자 2020. 10. 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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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선두 NC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켈리가 첫 완봉승을 거두며 대활약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LG 선발진의 기둥 켈리는 NC의 막강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1회와 2회에 안타 하나씩만 허용했을 뿐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습니다.

최고시속 151km의 묵직한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9회까지 무려 112개의 공을 뿌리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경기 막판 빛을 발한 정주현과 이형종의 몸을 날리는 호수비도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켈리의 역투 속에 LG는 유강남의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유강남은 2회 왼쪽 관중석 상단을 맞히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석점포로 NC를 무너뜨렸습니다.

4대 0으로 3연승을 달린 LG는 2위 KT를 한 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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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두산은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운 KT를 무너뜨렸습니다.

6회 오재일의 적시타를 앞세워 소형준을 강판시켰고 8회에는 최주환이 솔로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 선발 플렉센은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KT 타선을 제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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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1회 최형우의 투런포에 이어 3회 김선빈의 결승타로 SK를 5대 3으로 제압했습니다.

최하위 한화는 키움을 누르고 3연승을 달리며 9위 SK와 승차를 없앴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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