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에서 백색 입자 발견..61만여 개 회수

남주현 기자 2020. 10. 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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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신사의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코박스플루' 일부 제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돼, 61만여 개가 회수됩니다.

식약처는 지난 6일 경북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독감 백신 '코박스플루'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특정 주사기를 사용한 제품군에서 백색 입자가 확인돼 61만 5천 개에 대해 회수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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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신사의 인플루엔자 4가 백신 '코박스플루' 일부 제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돼, 61만여 개가 회수됩니다.

식약처는 지난 6일 경북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독감 백신 '코박스플루'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특정 주사기를 사용한 제품군에서 백색 입자가 확인돼 61만 5천 개에 대해 회수하라고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색 입자의 성분은 단백질 99.7%, 실리콘오일 0.3%로, 식약처의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는 항원 단백질 응집체로 결론지었습니다.

자문위원 중 한 명인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항원 단백질이 응집하는 것이 굉장히 드문 일은 아니고, 주사한 부위에 통증이나 부종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전신적인 이상 반응이 나타날 위험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회수 대상 백신이 오늘 오후 3시 기준 1만 7,812명에게 접종됐고, 그 중 1명에게서 국소 통증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업체 회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운송 과정에서 냉장 유통 기준은 잘 지켜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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