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개막..'김선형 25점' SK, 현대모비스 꺾고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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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서울 SK가 에이스 김선형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8대 85로 이겼습니다.
SK는 지난달 군산에서 열린 KBL컵대회에서는 김선형, 최준용, 김민수, 안영준 등 주전급 선수 4명이 빠지고도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고, 오늘 정규리그 개막전에는 안영준을 제외한 3명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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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서울 SK가 에이스 김선형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습니다.
SK는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8대 85로 이겼습니다.
SK는 지난 시즌부터 따져서 정규리그 6연승, 홈 6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조기 종료됐던 2019-2020시즌에 원주 DB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던 SK는, 올해도 지난 시즌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고 서울 삼성에서 득점원으로 활약한 닉 미네라스까지 데려와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SK는 지난달 군산에서 열린 KBL컵대회에서는 김선형, 최준용, 김민수, 안영준 등 주전급 선수 4명이 빠지고도 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고, 오늘 정규리그 개막전에는 안영준을 제외한 3명이 부상을 털고 돌아왔습니다.
김선형의 빠른 공격과 워니의 득점포로 1쿼터에 23대 21로 앞선 SK는, 2쿼터 초반 미네라스와 최준용이 연속 8득점을 합작하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새 용병 간트와 FA로 영입한 장재석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2쿼터 후반 5점 차까지 쫓아왔지만, SK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김선형과 워니가 연속 득점하고, 곧이어 김건우가 3점슛 2개를 잇따라 터뜨려 다시 달아났습니다.
SK는 4쿼터 초반에는 76대 56, 20점까지 앞섰는데, 이때부터 현대모비스가 다시 맹추격에 나섰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약 5분간 SK에 2점만 내주고 김국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장재석, 숀 롱 등이 득점에 가세해 종료 3분 26초 전에는 78대 74, 4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SK는 김건우의 3점포와 김선형의 질풍 같은 속공으로 다시 83대 74, 9점 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SK는 김선형이 25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워니도 23점으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양동근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현대모비스는 새 외국인 선수 자키넌 간트가 23점으로 분전했습니다.
원주 경기에서는 DB가 삼성을 97대 90으로 꺾었습니다.
3점슛을 15개나 몰아친 삼성과 치열한 승부를 이어간 DB는, 88대 88 동점이던 종료 1분 48초 전 허웅이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리고 이어서 두경민이 연속 득점을 올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DB는 허웅이 19점, 김종규가 18점, 두경민이 15점을 기록하는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일본인 선수로 관심을 끈 DB 나카무라 타이치는 1쿼터에만 8점을 넣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DB도 지난 시즌부터 4연승에 홈 7연승의 상승세를 계속했습니다.
이날 개막한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2021년 4월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갑니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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