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림막' 적응 나선 학교..특수 맞은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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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국 시험장에 가림막 설치가 결정된 가운데, 수험생에게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입시학원과 학부모들로 가림막 제조업체는 때아닌 특수를 맞았다.
일선 학교에서는 모의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이 수능 때와 비슷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가림막 설치를 서둘렀다.
부산 소재 한 학원은 수험생들에게 학생들의 수능 가림막 체험을 위해 일부 강의실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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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수능 시험 대비 위해 칸막이 구매하는 수험생 늘어나

초유의 수능 가림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8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2021학년도 대입 관리기획안 발표에서 밝혔다.
매년 수험생과 입시학원에서는 수능시험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고 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수능시험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발표 내용을 접한 입시생과 학원가는 해당 가림막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정부정책은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수능시험 환경에 익숙해져야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털사이트에 '수능 가림막', '수능 칸막이'를 검색하면 관련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판매 역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능시험장에 가림막을 납품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다양한 곳에서 가림막에 대한 문의를 해왔고 개별수요도 많아지고 있어 매우 바쁘다"고 밝혔다.
이어 "(수능)시험을 치르기 전 수능고사장이 아닌 학교에서 직접 구매해 수능전 미리 연습을 시키는 곳도 있다"며 "학원·학부모도 (수험생에게)연습을 시켜보기 위해서 구매를 하고 비율도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모의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이 수능 때와 비슷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가림막 설치를 서둘렀다.
업체 관계자는 "5개 시·도교육청이 나라장터에서 일괄구매해 관할 학교에 수능전 공급할 예정이고 일부 교육청에서는 학교측에 예산을 배정해 일선 학교에서 직접 구매를 한다"고 덧붙였다.

학원들도 가림막 설치에 분주한 모습이다. 부산 소재 한 학원은 수험생들에게 학생들의 수능 가림막 체험을 위해 일부 강의실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적응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가림막 책상을 체험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답답함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학원 관계자는 "(가림막 설치를 했지만)실제 강의시에는 사용하지 못했다"며 "(수능전)모의고사 때 적용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학생들이 등원하지 못하는 수도권소재 대형입시학원에서는 가림막 설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복수의 학원 담당자들은 "학생들의 등원이 시작된다면 가림막 설치를 고려하겠지만 실제로 강의실 설치 여부는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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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원철 기자] chwc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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