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1만7천 명 코로나 확진..다음 주 추가 제한조치 전망

한세현 기자 2020. 10. 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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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며, 추가 제한조치가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 7천5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전 1만 4천162명보다 3천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난 4일 2만 2천961명을 제외하면 코로나19 발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도 어제(8일) 하루 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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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하며, 추가 제한조치가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 7천5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전 1만 4천162명보다 3천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난 4일 2만 2천961명을 제외하면 코로나19 발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도 어제(8일) 하루 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중보건국은 "지금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초 추가 제한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각 지역을 3단계로 분류해 이에 맞는 처방을 내놓는 시스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지역은 술집과 식당의 영업 금지, 집 외 장소에서의 숙박 금지 등의 조치가 적용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앞서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센트럴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주류를 판매를 술집과 식당의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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