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日최대항공사, 연봉 30% 삭감·희망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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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의 상여금 삭감 조치로 이 회사 직원들이 받는 올해 연봉이 30% 정도 줄어들게 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승객 급감으로 적자에 허덕이는 전일본공수는 모든 직원에게 겨울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2018년 기준으로 전일본공수는 여름 및 겨울 상여금으로 월급 6개월치를 지급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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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최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의 상여금 삭감 조치로 이 회사 직원들이 받는 올해 연봉이 30% 정도 줄어들게 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승객 급감으로 적자에 허덕이는 전일본공수는 모든 직원에게 겨울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전일본공수는 여름 상여금도 월급 1개월치로 감액한 바 있다.
2018년 기준으로 전일본공수는 여름 및 겨울 상여금으로 월급 6개월치를 지급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전일본공수 직원 약 1만5천명은 매년 받던 여름 및 겨울 상여금이 대폭 줄어 연 수입이 평균 30% 감소하게 됐다.
전일본공수가 상여금을 대폭 삭감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상황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올해 4~6월 기준 전일본공수를 이용한 승객은 작년 동기 대비 국내선은 89.8%, 국제선은 96.3% 급감했다.
이 기간 전일본공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천88억엔(약 1조2천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일본공수는 노동조합에 희망퇴직의 실시도 제안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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