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60대 확진자, 화투모임 동선 숨겼다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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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주민이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숨겼다가 적발됐다.
강화군은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 A(60대·여)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 화투 모임에 참석했던 다른 확진자를 통해 A씨의 참석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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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 강화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주민이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숨겼다가 적발됐다.
강화군은 지난 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 A(60대·여)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역학조사에서 지난 추석 연휴 직전 화투 모임에 참석했었던 사실을 숨겼다가 적발됐다.
방역당국은 이 화투 모임에 참석했던 다른 확진자를 통해 A씨의 참석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투 모임에는 A씨를 포함해 14명이 참석했으며 이들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 확진자의 가족 2명이 뒤이어 감염되면서 이 화투 모임 관련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A씨가 동선을 사실대로 진술하지 않은 탓에 사흘간 접촉자를 파악했으며 130여명을 상대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강화군은 무관용 원칙에 따라 A씨를 고발 조치하는 한편 추가 확진자의 치료비와 행정적 피해 등에 대한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A씨가 역학조사에서 동선을 숨기지 않았더라면 신속한 방역 대응이 이뤄졌을 것이라고 본다"며 "확진자들은 가족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역학조사에 성심성의껏 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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