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근속기간 일반 국민의 40%.."고용 안정성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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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탈북민) 임금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일반 국민의 40%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탈북민들의 근속기간은 일반 국민의 40%수준에 불과했다.
지난해 일반국민의 평균 근속기간은 71개월(5년 11개월)로 나타났지만, 탈북민의 근속기간은 27.7개월(약 2년 4개월)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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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탈주민(탈북민) 임금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일반 국민의 40% 수준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탈북민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꾸준히 증가해 2019년 62.1%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국민의 경제활동참가율인 62.9%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다만 탈북민들의 근속기간은 일반 국민의 40%수준에 불과했다.
지난해 일반국민의 평균 근속기간은 71개월(5년 11개월)로 나타났지만, 탈북민의 근속기간은 27.7개월(약 2년 4개월) 수준에 그쳤다.
또한 탈북민 임금 근로자들은 일반국민 대비 높은 단순노무직, 일용직 비율과 낮은 임금의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일반 국민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264만3000원, 단순노무직 비율은 13.1%, 일용직 비율은 5.2%였다. 그러나 탈북민은 각각 204만7000원, 24.3%, 15.8%로 나타났다.
이상민 의원은 "탈북민의 경제활동률은 증가했으나 임금 격차와 고용안정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며 "짧은 근속기간과 저임금, 단순노무, 일용직 고용형태를 보이는 탈북민 경제활동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착지원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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