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영풍석포제련소, 지하수 통해 카드뮴 외부 유출 확인"

박찬범 기자 2020. 10. 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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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영풍석포제련소에서 카드뮴 등 중금속이 외부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1년여 동안 석포제련소의 지하수 오염 원인과 외부 유출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단은 공장 내부에서 형광물질을 주입한 뒤 경로를 추적해본 결과 외부로 해당 물질이 유출된 점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외부로 유출된 카드뮴이 주변 수질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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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카드뮴 오염현황 (사진=환경부 제공, 연합뉴스)


환경부가 영풍석포제련소에서 카드뮴 등 중금속이 외부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1년여 동안 석포제련소의 지하수 오염 원인과 외부 유출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단은 공장 내부에서 형광물질을 주입한 뒤 경로를 추적해본 결과 외부로 해당 물질이 유출된 점을 확인했습니다.

카드뮴 최대 농도는 내부에서 2,582mg/L, 외부에서 714mg/L로 측정됐습니다.

카드뮴 농도 기준치인 0.01mg/L을 최대 25만 배 초과한 수치입니다.

다만, 외부로 유출된 카드뮴이 주변 수질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부가 지난 6월 제련소 주변 하천 46곳을 측정한 결과 중금속 6개 항목에 대해 수질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습니다.

영풍석포제련소 측은 공장부지 내 오염된 지하수가 하천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차수막 설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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