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코로나 확진 500만 명↑..사망자는 15만 명 육박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 7개월여 만에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현지시각 7일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1천553명 많은 500만6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월 말 상파울루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지난 8월 8일 300만명, 지난달 3일 400만명을 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 1만명을 밑돌았다가 이틀 만인 전날에는 4만명대로 급증했으나 이날은 다소 진정세를 보였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734명 많은 14만8천228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사망자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 하루만 빼고 이날까지 계속 1천명을 밑돌고 있습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88%에 해당하는 439만1천여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됐습니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인도에 이어 세 번째, 누적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근 기자geu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