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 논란' 이어온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늘 발표

박찬근 기자 2020. 10. 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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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잇따라 논란에 휩싸였던 노벨 문학상의 영예가 올해 누구에게 돌아갈지 주목됩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국시간으로 오늘(8일) 밤 8시쯤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노벨문학상이 지난 3년간 잇따라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올해는 심사위원회가 안전한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노벨 문학상은 지난 3년간 잇따라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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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잇따라 논란에 휩싸였던 노벨 문학상의 영예가 올해 누구에게 돌아갈지 주목됩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한국시간으로 오늘(8일) 밤 8시쯤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노벨문학상이 지난 3년간 잇따라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올해는 심사위원회가 안전한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여성 작가 자메이카 킨케이드와 캐나다의 여성 시인 앤 카슨을 유력한 수상자로 꼽았습니다.

킨케이드는 식민주의, 인종차별, 성 평등을 다룬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고, 카슨은 신화 속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작품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AFP통신은 킨케이드와 카슨 외에 케냐 작가 응구기 와 시응오, 헝가리 작가 페테르 나다스, 미국 소설가 토머스 핀천을 올해의 유력한 문학상 후보로 제시했습니다.

노벨 문학상은 지난 3년간 잇따라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2016년에는 포크록의 전설로 불리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이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평론가들 사이에 논쟁이 촉발됐습니다.

작가이기보다는 음악인으로 분류되는 인물이 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1901년 노벨 문학상을 처음 시상한 이래 처음이었습니다.

이어 2018년에는 '미투' 파문으로 심사위원이 잇따라 사퇴해 수상자를 결정하지 못했고, 2019년에는 수상자 중 한 명인 오스트리아 작가 페터 한트케의 유고 전범 지지 행적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사진=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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