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코로나19 확산에 영업시간 제한

박찬근 기자 2020. 10. 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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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악화되자 음식점과 상점 영업시간이 제한됐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를린 당국은 음식점과 술집, 상점 등에 대해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영업을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베를린 당국은 이 기간에 가정 모임을 5명까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딜레크 칼라이저 베를린주 보건장관은 RB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사교를 위한 시간은 끝났다. 베를린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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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악화되자 음식점과 상점 영업시간이 제한됐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베를린 당국은 음식점과 술집, 상점 등에 대해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영업을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업시간 제한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입니다.

베를린 당국은 이 기간에 가정 모임을 5명까지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밤 시간대 공원에서의 모임도 금지됩니다.

베를린 중심부 4개 구에서 7일간 10만 명당 신규 감염자가 50명을 넘으면서 도입된 조치입니다.

특히 이민자와 젊은 층이 많이 사는 노이쾰른 지역은 10만 명당 74명이 감염됐습니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미테 지역 역시 64명에 달했습니다.

노이쾰른과 미테 외에도 베를린의 템펠호프-쇠네베르크, 프리드리히스하인-크로이츠베르크 지역이 코로나19 위험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딜레크 칼라이저 베를린주 보건장관은 RBB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사교를 위한 시간은 끝났다. 베를린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꾸준히 증가 중입니다.

전날에만 2천828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베를린에서는 288명이 새로 감염됐습니다.

독일의 누적 확진자는 30만 6천86명이고 지금까지 9천562명이 사망했습니다.

박찬근 기자ge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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