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최형우, 천금의 결승포..KIA, 4연패 탈출

이성훈 기자 2020. 10. 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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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에서 흔들리던 6위 KIA가 한화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최형우 선수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5타점을 쓸어 담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형우의 1회 선제 투런 홈런과 3회 1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이어가던 KIA는 3대 1로 앞선 7회 선발 양현종이 내려가자마자 불펜 난조로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한화 이용규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아 양현종의 10승은 또 무산됐고 8회에는 노시환에게 역전 홈런까지 맞았습니다.

KIA 베테랑들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8회 김선빈이 시즌 첫 홈런을 터트리며 4대 4 동점을 만들었고 최형우가 한화 마무리 정우람의 직구를 받아친 뒤 방망이를 내던졌습니다.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혼자 5타점을 올린 최형우를 앞세워 KIA는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2차전에서는 한화가 선발 김이환의 호투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습니다.

어제(6일) KT에게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오늘 6연승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선발 스트레일리가 호투를 펼치고 있고 4회, 간판타자 손아섭과 이대호, 한동희가 차례로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한편 KBO는 오는 30일까지 정규시즌을 모두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포스트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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