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증강현실 HUD' 선도업체 300억원 전략 투자.. 미래차 3대 기술 '초격차' 확대
자율주행·전동화 이어 인포테인먼트 성장 동력 확보
AR HUD 기술 오는 2025년 양산 목표

현대모비스는 영국 소재 AR HUD 업체 ‘엔비직스(Envisics)에 2500만 달러(약 300억 원)를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AR HUD는 주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방도로와 매칭해 전면 유리창에 투영해주는 차세대 안전·편의장치로 꼽힌다.
그동안 자율주행과 전동화 관련 기술 및 부품에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집중해온 현대모비스가 미래 성장 동력의 다른 한 축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분야에서도 선제적인 투자에 나선 것이다.

디지털 홀로그램은 별도의 광학장치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가장 진화된 방식으로 꼽힌다.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AR HUD 구현에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엔비직스는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을 바탕으로 레벨3 이상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 단점인 속도 지연과 화질 저하 문제를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기술 확보에 주력하면서 디지털클러스터와 차량주변모니터링시스템(SVM, Surround View Monitor),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텔레메틱스(AVNT), HUD 등 인포테인먼트 핵심부품 4종 양산을 성공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전동화와 함께 커넥티비티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수주성과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차량과 외부 인프라를 초고속 통신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통합관리 제어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이미 제네시스 GV80에 12인치 HUD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현재 5000여명이 넘는 국내 연구개발 인력과 함께 올해 초에는 인포테인먼트 분야에 최적화된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소프트웨어 제2 연구개발 거점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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