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페·급식소에서 맛있게 먹은 회..알고 보니 수입 민물고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뷔페나 급식소 등에서 냉동수산물을 재료로 한 선어회, 초밥을 판매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민물고기인지 수입산인지도 모른 채 먹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물고기를 회로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소비자 건강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지속해서 수입량이 증가하는 수입 민물고기(틸라피아, 팡가시우스)가 횟감이나 초밥 재료 등 날 것으로 판매되고 있어 민물고기를 회로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간디스토마 등 소비자 건강도 우려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재갑 의원 "원산지 표시 대상에서 제외돼 소비자 알 권리 침해"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뷔페나 급식소 등에서 냉동수산물을 재료로 한 선어회, 초밥을 판매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민물고기인지 수입산인지도 모른 채 먹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물고기를 회로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소비자 건강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재갑(해남·완도·진도) 의원은 7일 냉동수산물을 재료로 하는 음식·배달음식에도 원산지를 표기하도록 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법률에 넙치, 조피볼락, 참돔 등 수산물 15종에 대해서는 살아 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식품접객업, 집단급식소 등에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있다.
기타 수산물은 살아있는 경우에만 표시하고 있다.
윤재갑 국회의원이 국정감사를 대비,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입산을 포함한 냉동수산물은 해당 사업장 내 원산지 표시 의무 대상이 아니다.
수입 수산물의 경우 표준명이 아닌 속칭(틸라피아→역돔, 팡가시우스→참메기)으로 유통·판매되고 있어 소비자의 혼돈을 야기하고 있다.
특히 지속해서 수입량이 증가하는 수입 민물고기(틸라피아, 팡가시우스)가 횟감이나 초밥 재료 등 날 것으로 판매되고 있어 민물고기를 회로 먹었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간디스토마 등 소비자 건강도 우려된다.
윤재갑 의원은 "수입 수산물도 소비자의 혼돈을 방지하기 위해 그 명칭을 알기 쉽게 표시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보호해야 한다"면서 "법안 개정을 통해 원산지 표시 대상을 확대하고 명칭을 알기 쉽게 표기하도록 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 ☞ 국방장관 "공무원 실종 첫날 '월북 가능성 없다' 보고받아"
- ☞ 승소했는데 비자 안 내줘…유승준 5년만에 또 소송
- ☞ 박양우 장관, BTS 병역특례 관련 "전향적 검토 필요"
- ☞ 집주인 1명이 세입자 202명의 전세보증금 413억원 떼먹어
- ☞ 일본 '국민 여동생' 히로세 스즈 코로나 확진…상태는
- ☞ 휴지 한장 쪼개서 두번 쓰는 회장님이 9천만원을 덜컥…
- ☞ 너구리가 왜 거기서 나와?…영하18도 컨테이너서 한달 생존
- ☞ '휴가의혹 제기' 당직사병 측 "추미애 명예훼손으로 고소"
- ☞ "편의점에 내 사진이" 네살 때 실종아동, 20년 만에 가족 만나
- ☞ '짝퉁 가방' 밝혀도 1천300만원에 팔려…도대체 어떻길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강남 '무면허 운전' 20대 체포…송파구서 1차 사고도(종합) | 연합뉴스
- 화천 북한강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 떠올라…경찰, 수사 나서 | 연합뉴스
- 은평구 70대 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도주 우려"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러 연방보안국 신년 달력에 푸틴·시진핑 '브로맨스'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