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온라인 불법 판매 '기승'..발기부전치료제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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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중 발기부전치료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의약품 온라인 판매광고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만2443건이던 온라인 의약품 판매 적발 건수가 2019년 3만7343건, 2020년 7월 현재 1만6816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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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처방·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중 발기부전치료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의약품 온라인 판매광고 적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만2443건이던 온라인 의약품 판매 적발 건수가 2019년 3만7343건, 2020년 7월 현재 1만6816건에 달했다.
현행 '약사법'에 따라 온라인에서의 의약품 판매는 금지돼 있지만 해외직구 등 온라인에서의 의약품 판매는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가장 많이 적발된 의약품으로는 비아그라로 대표되는 발기부전치료제가 6만3805건으로 전체의 41.1%를 차지했다.
이어 각성·흥분제(1만3694건, 8.8%), 피부(여드름, 건선 등) 관련 의약품(9703건, 6.3%), 스테로이드(7161건, 4.6%), 낙태유도제(6618건, 4.3%) 등 이었다.
김 의원은 "처방없이 유통되거나 검증되지 않은 의약품의 오남용은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안전성 등이 담보되지 않은 의약품들이 국민건강을 위협하지 않도록 식약처 등 관리당국의 역량집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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