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당분간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 추진 없을 것"

이승재 2020. 10. 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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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현재까지 예정된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은 없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 추진은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역행하는 행위라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의 주장에 이같이 답했다.

성 장관은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만약 상대국의 요청이 있다면 기존보다 대폭 강화된 여건에서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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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국 요청 있으면 신중히 검토"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2020년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7.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현재까지 예정된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은 없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 추진은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역행하는 행위라는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의원의 주장에 이같이 답했다.

올해 들어 한국전력이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 사업'과 '인도네시아 자바 9·10호기 석탄화력발전 사업' 추진을 연이어 결정하자 이에 대한 우려를 표한 것이다.

김 의원은 "현재 기후 위기가 매우 심각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금지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서 환경부 장관은 '붕앙 2 사업' 이후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 추진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성 장관은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 추진과 관련해서는 만약 상대국의 요청이 있다면 기존보다 대폭 강화된 여건에서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전과 발전 자회사에 알아보니 현재 적극적으로 해외 석탄화력발전 사업을 추진할 의사가 없고 관련 프로젝트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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