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등 39개국, 중국에 "인권 존중하라" 공동성명

김범주 기자 2020. 10. 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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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등 서구권을 중심으로 한 39개 나라가 중국에 소수민족 인권을 존중하고 홍콩 자치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나라들은 현지시간 6일 유엔 인권위에서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 주재 독일 대사가 대표로 읽은 성명을 통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쿠바를 포함한 45개 나라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서 신장 문제는 중국이 테러에 맞서기 위한 것이고 인권 규정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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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등 서구권을 중심으로 한 39개 나라가 중국에 소수민족 인권을 존중하고 홍콩 자치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나라들은 현지시간 6일 유엔 인권위에서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유엔 주재 독일 대사가 대표로 읽은 성명을 통해서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성명에는 신장 지역에서 백만명 이상이 구금돼서 인권을 침해받고 있다는 보고가 늘고 있다면서 종교와 집회,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제한받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홍콩에서도 영국과 맺은 반환협정에 맞게 언론과 출판,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파키스탄을 포함한 55개 나라는 즉각 반대 성명을 내고 홍콩과 관련해서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쿠바를 포함한 45개 나라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서 신장 문제는 중국이 테러에 맞서기 위한 것이고 인권 규정을 지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시리아, 베네수엘라는 두 성명에 동시에 서명했습니다.

장쥔 유엔 주재 중국대사도 이 성명에 대해서 미국과 영국이 중국을 비방하면서 거짓 정보를 퍼뜨리고 있는 것이라면서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는데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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