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사실상 대선 전 코로나 백신 불가능' 새 규정 발표

김범주 기자 2020. 10.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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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한 달 뒤로 다가온 미국 대선 전에 코로나 백신을 사실상 승인할 수 없도록 한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FDA가 현지시간 6일 오후 새로 발표한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 승인 기준에는 백신 3상 시험이 끝난 뒤에 최소 두 달 동안 참가자들이 부작용을 겪지 않는지 관찰기간을 두도록 했습니다.

새 규정에는 또 백신을 맞은 집단이 가짜 약을 맞은 집단과 비교해서 코로나에 걸리는 비율이 50% 이상 낮아야 승인한다는 조항도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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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한 달 뒤로 다가온 미국 대선 전에 코로나 백신을 사실상 승인할 수 없도록 한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FDA가 현지시간 6일 오후 새로 발표한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 승인 기준에는 백신 3상 시험이 끝난 뒤에 최소 두 달 동안 참가자들이 부작용을 겪지 않는지 관찰기간을 두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11월 3일 미국 대선 전에는 어떤 백신도 승인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가장 3상 시험이 앞선 회사들도 지난 달 말에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이 규정대로라면 올해 말까지는 관찰기간을 지켜야 합니다.

새 규정에는 또 백신을 맞은 집단이 가짜 약을 맞은 집단과 비교해서 코로나에 걸리는 비율이 50% 이상 낮아야 승인한다는 조항도 담겨있습니다.

한편 일부 언론들은 백악관이 이 규정을 승인하지 않고 붙잡고 있었다는 의혹을 내놨지만, 백악관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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