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소멸한 항공·카드·휴대폰 마일리지 1조 5천억 원

권태훈 기자 2020. 10. 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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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쓰지 않아 사라진 마일리지가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 마일리지 소멸 및 소멸추정액을 살펴보면 이동통신사 1천155억 원, 카드사 5천552억 원, 항공사 7천609억 원, 정유사 300억 원, KTX 7억5천만 원, 공공기관 복지포인트 322억 원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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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쓰지 않아 사라진 마일리지가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분석한 결과, 2015∼2019년 항공사·이동통신사·정유사·카드사·공공기관 복지포인트 등 적립 마일리지는 20조5천713억 원입니다.

이중 소멸한 마일리지는 1조4천938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종별 마일리지 소멸 및 소멸추정액을 살펴보면 이동통신사 1천155억 원, 카드사 5천552억 원, 항공사 7천609억 원, 정유사 300억 원, KTX 7억5천만 원, 공공기관 복지포인트 322억 원 등입니다.

이동통신사 마일리지 소멸액의 경우 SK텔레콤이 56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KT 468억 원, LG유플러스 121억8천만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카드사는 현대카드 1천719억 원, 신한카드 1천95억 원, 삼성카드 870억 원, KB국민카드 490억 원, 하나카드 429억 원 순입니다.

이 의원은 "마일리지가 어디에 얼마나 흩어져 있는지 검색해서 모아주고, 내 맘대로 쓸 수 있게 하는 마일리지 통합플랫폼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마일리지로 세금이나 기부금도 내고, 온누리상품권도 구매하는 등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태훈 기자rhor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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