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태풍 피해 무덤까지 파헤쳐..닷새째 20여 명 실종

김아영 기자 2020. 10. 7.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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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프랑스 남동부와 이탈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태풍 알렉스의 여파로 프랑스에서는 공동 묘지가 파괴됐고, 닷새째 2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2일 하루 사이 600mm 넘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프랑스의 대표 휴양지 니스가 있는 알프마리팀주 등이 극심한 피해를 봤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공동묘지 일부가 휩쓸리면서 150구 넘는 시신이 20km 넘게 휩쓸려 가 해변가와 정원 등에서 발견됐다고 현지 프랑스앵포 라디오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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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프랑스 남동부와 이탈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태풍 알렉스의 여파로 프랑스에서는 공동 묘지가 파괴됐고, 닷새째 2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2일 하루 사이 600mm 넘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프랑스의 대표 휴양지 니스가 있는 알프마리팀주 등이 극심한 피해를 봤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8명이 휩쓸려갔고, 13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이들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소방 당국이 파악한 사망자는 프랑스의 경우 4명 이탈리아는 8명입니다.

프랑스에서는 공동묘지 일부가 휩쓸리면서 150구 넘는 시신이 20km 넘게 휩쓸려 가 해변가와 정원 등에서 발견됐다고 현지 프랑스앵포 라디오가 전했습니다.

알프마리팀 주 정부 대변인은 이번 수해 사망자와는 시신의 부패 상태가 달라 구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생마르탱베수비에서는 야생동물 공원이 관리하던 늑대 7마리가 실종되면서 헬리콥터를 동원한 수색이 진행 중입니다.

피해를 본 주택들은 반파됐거나, 곳곳이 무너져내렸고 다리와 도로 역시 내부 철골이 훤히 드러나는 등 피해가 극심한 상황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7일 수해 지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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