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명 '코로나 격리시설' 탈출..땅 파고 탈출한 듯

이강 기자 2020. 10. 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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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입국해 서울의 코로나19 임시격리시설에 머물던 외국인이 격리 해제 직전에 탈출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오늘(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경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온 남성 A 씨가 지난 4일 저녁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임시격리시설에서 달아났습니다.

중수본과 경찰은 퇴소 후 선원으로 취업이 예정된 A 씨가 다른 직업을 찾아 불법 체류할 목적으로 격리시설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에 찍힌 화면을 토대로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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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입국해 서울의 코로나19 임시격리시설에 머물던 외국인이 격리 해제 직전에 탈출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오늘(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경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온 남성 A 씨가 지난 4일 저녁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임시격리시설에서 달아났습니다.

지난달 21일 입국한 A 씨는 격리 시한이 5일 자정까지였고, 시한을 5시간 정도 앞두고 탈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국은 A 씨가 사각지대인 가벽 아래 땅을 파고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다른 소지품을 그대로 둔 채 지갑만 챙겨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수본과 경찰은 퇴소 후 선원으로 취업이 예정된 A 씨가 다른 직업을 찾아 불법 체류할 목적으로 격리시설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에 찍힌 화면을 토대로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중수본 관계자는 "A 씨는 입소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격리 기간에도 별다른 이상 증세를 호소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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