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잔소리 듣기 싫겠다ㅠㅠ"..공감 보낸 뒤 '온라인 그루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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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정서적 지지를 보내며 상대방과 친밀감을 형성한 뒤, 성(性)적인 사진이나 영상물 등을 착취하는 '그루밍' 범죄를 벌인 가해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지지동반자'가 경찰과 협조해 '온라인 그루밍' 가해자 3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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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정서적 지지를 보내며 상대방과 친밀감을 형성한 뒤, 성(性)적인 사진이나 영상물 등을 착취하는 ‘그루밍’ 범죄를 벌인 가해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시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지지동반자’가 경찰과 협조해 ‘온라인 그루밍’ 가해자 3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게임, 채팅 애플리케이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온라인 공간이 가진 익명성을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한 뒤, 정서적 지지를 해주고 사진이나 영상물 등을 착취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10~20대인 가해자들은 온라인에서 만난 피해자에게 접근해 ‘엄마 잔소리 듣기 싫겠다’며 위로하는 등의 말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의 수법을 썼다. 이후 사진이나 영상물을 요구하고, 피해자가 보내지 않으면 SNS 등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터넷 등 접속 시간이 많아진 아동, 청소년을 노린 ‘온라인 그루밍’으로 범죄양상이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번 검거 사례는 ‘찾아가는 지지동반자’를 통한 첫 검거로, 서울시가 경찰과 공조해 수사를 적극 지원한 결과라고 밝혔다.
성범죄 피해를 접수한 이후 채증과 고소장 작성, 경찰서 진술지원 등 전 과정에도 힘을 보태 피해자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가해자가 모두 10~20대인 점에서 보듯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는 피해자뿐 아니라 가해자 연령도 매우 낮아지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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