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D-1..秋 아들 · 피살 공무원 형 등 증인 채택 '0'

김민정 기자 2020. 10. 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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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유불리 따라 증인 채택에 어깃장

<앵커>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내일(7일) 시작됩니다. 주요 현안이 걸려있는 상임위들에서는 증인 채택 단계에서부터 여야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대여 공세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국방위.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계획서를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증인 채택을 두고는 여야가 양보 없는 기싸움 중입니다.

국민의힘이 증인으로 요구한 추 장관과 아들 서 모 씨와 피살된 공무원의 형 등 15명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계속 거부하고 있습니다.

추 장관 아들 의혹은 이미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공무원 피살 사건은 해경이 수사 중이라는 이유입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증인 채택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민홍철 국방위원장이 중재에 나서 일반 증인에 대해 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추 장관 아들 의혹이 주요 쟁점인 법제사법위도 국방위와 같은 이유로 증인을 단 한 명도 채택하지 못했고, 각각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상직, 박덕흠 의원과 관련해 여야가 상대를 겨누고 있는 국토교통위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여야가 유불리에 따라 증인 채택에 어깃장을 놓는 터라 일부 상임위에서는 증인 문제로 국감이 초반부터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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