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독립 · 표현의 자유' 가르친 교사 지위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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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 교육부는 어제(5일) 성명을 통해 해당 교사의 교원 등록을 취소하고 교장과 교감에 대해서는 주의를 줬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수업시간에 홍콩 독립에 대해 가르치다가 교사 지위가 박탈된 첫 사례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수업시간에 독립파 정당인 홍콩민족당의 찬호틴 의장이 TV에 출연한 영상을 보여주며 홍콩의 독립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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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홍콩의 독립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가르친 교사가 홍콩 기본법 위반으로 적발돼 교사 지위가 박탈됐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 교육부는 어제(5일) 성명을 통해 해당 교사의 교원 등록을 취소하고 교장과 교감에 대해서는 주의를 줬다고 발표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수업시간에 홍콩 독립에 대해 가르치다가 교사 지위가 박탈된 첫 사례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수업시간에 독립파 정당인 홍콩민족당의 찬호틴 의장이 TV에 출연한 영상을 보여주며 홍콩의 독립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교사노조는 범죄 행위 이외의 사유로 교사 등록이 취소된 경우는 이례적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 시행된 홍콩 국가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교육분야에서 암적인 존재들을 솎아내기 위한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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