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고지대 '140개 돌탑'..누가 쌓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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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높은 곳에 누가 돌탑을 쌓았는지 의문이 풀렸습니다.
한라산 영실 탐방로에 있는 선작지왓(해발 1천500∼1천700m)에는 돌탑 형태나 봉분 형태로 솟아오른 현무암 지형이 다수 있습니다.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선작지왓에는 용암 상승작용에 의해 생성된 튜물러스와 튜물러스였다가 자연적으로 붕괴한 지형 약 140여 곳이 분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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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높은 곳에 누가 돌탑을 쌓았는지 의문이 풀렸습니다.
한라산 영실 탐방로에 있는 선작지왓(해발 1천500∼1천700m)에는 돌탑 형태나 봉분 형태로 솟아오른 현무암 지형이 다수 있습니다.
영실 탐방로를 오르다가 이들 지형을 마주한 등산객에게는 '태곳적 누군가 하늘에 기원을 올리려고 쌓았는가' 하는 의문을 가져 왔습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늘(6일) 한라산 남서부 선작지왓 일대 다수의 용암 돌탑들은 용암 상승작용으로 만들어진 튜물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용암 상승작용은 용암이 흘러갈 때 먼저 식은 용암 표층이 그 아래 흘러가는 용암이나 뒤에서 밀려오는 용암에 의해 밀려 올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또 튜물러스는 용암 상승작용에 의해 봉긋 솟은 형태로 굳어진 화산 지형을 이르는 용어입니다.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선작지왓에는 용암 상승작용에 의해 생성된 튜물러스와 튜물러스였다가 자연적으로 붕괴한 지형 약 140여 곳이 분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지형은 주변보다 평균 5m 이상 높고, 최고 15m까지 솟아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가운데 30여 곳은 탑과 같이 전형적인 용암 돌탑의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진=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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