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BTS 병역특례' 논의 제안.."독도 홍보도 가능"

김용태 기자 2020. 10. 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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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K팝 열풍의 주역인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병역특례를 공론화자고 제안했습니다.

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BTS는 빌보드 1위로 1조7천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고, 한류 전파와 국위 선양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다"며 "BTS의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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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최고위원은 K팝 열풍의 주역인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병역특례를 공론화자고 제안했습니다.

노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BTS는 빌보드 1위로 1조7천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고, 한류 전파와 국위 선양 가치는 추정조차 할 수 없다"며 "BTS의 병역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성한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사명이지만,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최고위원은 "객관성, 공정성이 우려되면 여러 전문가로 이뤄진 문화예술공적심의위를 꾸려서 판단하면 된다"며 "해외 독도 홍보 같은 국가적 홍보에 일정 기간 무보수로 참여시켜서 그 가치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국가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의 경우 병역을 연기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정의당 김종철 당 대표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BTS 병역특례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BTS의 팬인 '아미' 일원으로서 노 의원 제안에 반대한다"며 "BTS 멤버 본인들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이미 수차례 밝혔고, 다른 청년과의 형평성 문제가 크게 제기돼 불필요한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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