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병원 앞 '무아지경' 댄스..한 남성이 춤추는 '뭉클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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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춤추는 남성의 사연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쿡 어린이 메디컬 센터'에서 공개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병원 측은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어린이 환자 1명당 가능한 면회자를 보호자 1명으로 제한했고, 에이든의 면회는 엄마 로리 씨가 맡게 됐습니다.
척 씨의 유쾌하면서도 먹먹한 영상은 병원 측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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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춤추는 남성의 사연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미국 ABC 뉴스 등 외신들은 '쿡 어린이 메디컬 센터'에서 공개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SBS 뉴스 사이트에서 해당 동영상 보기]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009173&plink=YOUTUBE&cooper=DAUM ]
영상을 보면 마스크를 쓴 남성이 위를 올려다보며 열심히 춤을 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춤 실력이 뛰어나다기보다는 사실 막춤에 가까운 춤사위인데요, 팔다리와 엉덩이를 열심히 흔들며 흥을 끌어올립니다.
남성이 이토록 열심히 춤을 추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병실에서 보고 있는 아들 때문이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느라 머리카락이 다 빠진 아들도 밖에서 자신을 위해 춤추는 아빠를 보며 함께 춤을 춥니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눈을 맞추며 신나게 몸을 흔드는 모습에서 부자의 끈끈한 정이 느껴집니다.
14살 에이든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던 올해 초 급성 림프구 백혈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은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어린이 환자 1명당 가능한 면회자를 보호자 1명으로 제한했고, 에이든의 면회는 엄마 로리 씨가 맡게 됐습니다.
이로써 아들을 만날 수 없게 된 아빠 척 씨는 멀리서나마 아들의 기운을 북돋아 줄 방법으로 '병원 앞 댄스'를 생각해냈습니다. 매주 화요일 병원에 가서 있는 힘껏 아들을 응원했습니다.
척 씨의 유쾌하면서도 먹먹한 영상은 병원 측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빠와 아들의 유대가 느껴진다", "당사자들은 웃고 있는데 보는 내가 눈물이 난다", "에이든이 꼭 암을 이겨내길 바란다"는 등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Cook Children’s Medical Center' 유튜브, CNN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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